농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 종균보급기관 지정
순창군 재단법인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농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의 종균보급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은 농축산식품부가 식품산업진흥법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을 근거로 토착유용균주 산업화 지원과 전통발효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에 처음 추진됐다.
진흥원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류, 발효식초를 생산하는 9개 기업과 협약과 동시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자 생산일정에 맞춰 종균보급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이 사업으로 16곳의 기업(장류 10개소, 발효식초 6개소)이 지원을 받았다.
정도연 원장은 “국내 발효식품시장이 10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핵심자원인 종균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수입미생물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 미생물을 자원화하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우수 종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국내 전통발효식품 등으로부터 식품에 이용될 수 있는 먹는 미생물인 곰팡이, 효모, 세균(유산균, 초산균, 바실러스)을 10여 년간 매년 꾸준히 자원화해 10,000주 이상의 자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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