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부권발전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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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동부권발전사업 속도낸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12.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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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2030년까지 동부권발전특별회계 10년연장, 사업범위 확대도 기대

순창군이 동부권특별회계 지원기간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부권특별회계 지원이 순창군의 식품, 관광분야 발전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10년간 기간 연장과 지원규모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열린 동부권발전위원회에서는 2020년 종료예정인 동부권 특별회계를 민선7기 공약과 연계해 오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연장하고 매년 6개 시군에 10억이 증액된 60억원씩 총 360억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지원범위 또한 기존 식품, 관광분야에서 타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보다 다양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의 동부권사업은 식품분야에 장류식품 클러스터, 건강장수식품 클러스터 사업이며 관광분야로는 섬진강 관광자원개발, 강천산 관광밸리, 수(Water) 체험센터 건립,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 쉴랜드 관광휴양촌 조성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올해까지 603억원이 투입됐으며 순창군에서도 178억여원을 투입했다.
주요성과로는 ‘장류’와 ‘건강’이라는 순창의 대표 이미지를 구축하고 산업, 문화, 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의 신(新)산업 육성기반을 확충했으며, 연구개발사업 66건, 제품개발 25건, 특허 33건, 상품화 15건, 기술이전 13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관광분야는 그 동안 집중되어온 민속마을~강천산 위주의 관광코스를 섬진강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 성과로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의 경우 1만8천여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3만1천여명으로 증가하고, 연매출도 2억5천만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월드푸드사이언스관 구축과 건강장수식품클러스터조성, 수(Water)체험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가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동부권특별회계를 통해 순창이 가진 강점을 한 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을 얻고 있다”면서 “순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고싶은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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