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따뜻한 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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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따뜻한 무주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8.12.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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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받아, 사비 털어 이웃돕기 훈훈
3일 무주군과수영농조합법인 이기출 대표와 무주읍 방망이 난타팀(단장 김도은)에서 각각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씩을 무주군에 기탁했다.이기출 대표가 전달한 성금은 무주군과수영농조합법인이 농촌진흥청 공모에서 “2018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선정되며 받은 시상금이어서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무주군과수영농조합법인은 아리수와 썸머킹 등 우리품종 전문 생산단지로 사과 병해충 예찰 ·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블로그 체험단 운영, 바이럴마케팅 등을 진행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기출 대표는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단지라는 인정과 함께 얻은 결실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게 돼 기쁘다”며 “이웃들을 생각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잘 전달되길 바라고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반딧불사과 생산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무주읍 방망이 난타팀이 무주읍을 통해 전달한 성금은 회원들이 함께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무주 덕유산휴게소에서 공연을 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알려졌다.무주읍 방망이 난타팀은 무주군 관내에서 난타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9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 9월 반딧불축제에서 활동을 시작해 크고 작은 지역행사와 주민들을 위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김도은 단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덕유산휴게소에서 장소 등 도움도 많이 주셨고 무엇보다 휴게소에 들르셨다가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마음을 보태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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