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위기 143타워 영향평가에 생사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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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위기 143타워 영향평가에 생사 달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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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상업용지 변경 계획안 반려… 별도 환경·교통 용역 가능성 개발 여지 남겨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이 무산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개발차원에서 접근해 시민들의 상당의 여론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공업부지에서 상업부지로 변경하는 1차적인 문제의 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에서 제일 초고층인 ‘143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사업’은 물 건너간 셈이다.
전주시민들의 자랑거리가 사라진 것으로 시민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러한 시민의 자랑거리를 가지기 위해 선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에 달려있어 향후 자광측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전주시의 추진의사가 밝혀질 전망이다.
26일 시가 발표한 내용을 근거로 살펴보면 공장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달라는 자광 측의 요청을 반려했다.
이와 관련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브리핑을 갖고 “자광측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검토해본 결과 국토계획법령에 부합되지 않고,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에 어긋나 반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자광은 현 대한방직의 용도(관리 계획상)를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바꾸고 그에 따른 개발을 허가해 달라는 민간제안을 전주시 관련 부서 두 곳에 제출했다.
공업용지인 대한방직 부지는 ‘2025 도시기본계획’에 주거용지로 자광 측은 이를 ‘2035 도시기본계획’에 상업용지로 바꿔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 국장은 “현 상태에서 이번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어렵다”며 “자광 측이 주변 인구 계획,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교통 등에 별도 용역을 해온다면 검토와 논의를 해볼 여지도 있다”고 밝혀 개발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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