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한 주요 도로변 주변 잡목제거를 완료했다.

지난달 23일부터 1개월여 간 추진된 잡목제거 사업은 고부면 관내 국도 및 시·군도 등 약 13개 구간 20여km에서 추진되었으며, 차량통행량이 많고 겨울철 빙판길이 자주 발생하여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역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입주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고부 농공단지 진입로 주변의 잡목제거에 힘을 쏟았다. 또한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벽골제, 황등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제방의 효시와 도작문화(稻作文化)의 발상지로 알려진 눌제(訥堤)와 그 주변을 정비하여, 문화역사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여 눌제를 찾는 역사학도와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제공하게 됐다.
박환성 면장은 “이번 잡목 제거 작업이 운전자의 시야확보와 동절기 빙판길을 해소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작업 중에 확인한 빙판 취약 구간에 대해서는 올 겨울 제설작업에 참고하여 집중적으로 예찰과 빙판 제거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