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과 마음으로 어루만지는 “어르신 발건강 마사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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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과 마음으로 어루만지는 “어르신 발건강 마사지 봉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11.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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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사지 전문강사인 김대식 씨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이면 입암면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발 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19일에도 어김없이 입암면 경로당을 찾은 김씨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압을 이용한 발 마사지와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따뜻한 봉사를 실천했다.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신면 경로당과 문화마을 경로당에서 실시한 발 마사지 봉사는 어르신의 무릎과 종아리, 발바닥, 발등, 발가락 등을 지압하며 10여분 정도씩 실시됐다.올해로 3년째 이어진 김 씨는 이제 입암면 어르신들에게는 기다려지는 반가운 손님이며, 매우 익숙한 재능기부자로 알려져 있다.김 씨는 지난 2007년 생활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가까운 이웃이나 친지들에게 발 마사지를 해줬다. 그리고 반응이 좋아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매월 입암면 각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발 마사지 재능 기부를 해오고 있다.한편 김대식 봉사자는“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 남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매월 셋째주 월요일은 시원해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내가 행복한 날이다”고 말했다.문화마을 경로당 회원은 “매번 친절하게 마사지를 해 주어 너무나 고맙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김영환 입암면장은 “어르신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매만져주는 김 씨의 따뜻한 손길처럼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는 어려움에 놓여있는 우리 이웃에게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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