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지는 덕진연못 수질 개선 로드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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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지는 덕진연못 수질 개선 로드맵 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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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달부터 오염 방지 용역 추진
전주시가 수질악화가 심해지고 있는 덕진연못을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수질개선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8개월 동안 덕진연못 수질 개선과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을 위한 ‘덕진연못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 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덕진연못은 지난 8월 지방자치단체과 관리하는 저수지 중 최초로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시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다.
이번 용역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에 따른 후속 철차로, 시는 덕진연못의 관리목표와 오염예방대책, 개선방안을 담은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해 환경부에 제출하게 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덕진연못의 유역현황, 수질오염 원인 분석 등 기초조사, 연못 내 퇴적토 준설, 추가 유입수원확보 덕진연못 및 상류 연화천에 양질의 유지용수 확보 방안 등과 이에 대한 효과 검토까지 이뤄지게 된다.
특히, 덕진연못은 고려시대부터 용왕제 등 각종 민간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전주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된 장소로 전체 면적이 약 10만㎡ 정도 되는 큰 연못이다.
특히, 전주팔경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여름이면 4만3,000㎡정도의 연못 절반이 연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룰 정도로 전주시의 중요한 생태 자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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