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변하는 군산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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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변하는 군산 서점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1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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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문고 등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에 선정
인터넷서점과 전자책으로 인해 위축되어가던 지역의 동네 서점들이 변화를 모색하며,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 군산에 있는 한길문고와 예스트서점, 우리문고는 ‘책을 파는 공간에서 문학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길문고를 비롯한 두 서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운영하는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거점서점에 작가가 상주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거점서점 15개를 선정하는 사업에 군산의 한길문고와 예스트서점, 우리문고가 선정 되었다.
거점서점인 한길문고에서는 배지영작가(우리독립청춘, 소년의 레시피, 서울을 떠나는삶을 권하다-저자)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하며 [읽고 쓰고 싶은 사람들의 고민상담소], [나도 쓸 수 있는 에세이], [북클럽]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스트서점과 우리문고에서는 격주 토요일에 작가 강연회와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배지영 상주작가는 “문학 코디네이터로 작은서점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에서 지역 문학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니 군산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2019년 5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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