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재생 2.0프로젝트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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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재생 2.0프로젝트 속도 낸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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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치회 구성 추진
전주한옥마을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자치회 구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드는 ‘한옥마을 재생 2.0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마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옥마을 내 자생단체 등 주민과 상인, 건물주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 자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옥마을 주민·상인·건물주 등과 꾸준히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한옥마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행정의 역할을 정립함으로써 주민들의 힘으로 한옥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가 이처럼 마을 자치회 구성에 나선 것은 그간 우수한 전통문화자원을 토대로 전주한옥마을이 전국적인 이슈와 관심 속에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거듭했지만, 주민들은 쓰레기와 소음, 주차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민들이 사랑하는 전주 한옥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여행객들도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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