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전주시 출신 고속승진, 측근인사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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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도의원 “전주시 출신 고속승진, 측근인사 문제 있어”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11.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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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방형직위 전문성고려 안해,, 15개 출연기관장 50%가 퇴직공무원

도의회 행자위 박용근 의원(장수)이 특정 지자체 공무원들의 고속 승진에 의문을 제기하고 공평한 인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13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출신 전입공무원의 고속승진의 문제점과, 측근인사등용, 출연기관장에 대한 임용시 퇴직공무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박 의원은 “민선6기 이후 전주시에서 전북도로 전입한 특정 공무원들의 승진이 다른 공무원에 비해 승진 소요년수가 매우 짧고, 전주시에서 전입한 공무원들이 주요 핵심부서에 배치된다”며, 특정시 출신이 아닌 도정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공평한 인사를 주문했다.
또한 개방형직위 인사와 관련해 “일부 직위는 모집공고가 나기도 전 언론에 특정인의 임용이 거론됐고 결과적으로 거론됐던 인사가 그대로 임명됐다”며 모집절차는 형식에 불과한 측근인사의 한 사례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어 “도내 15개 출연기관장 50%의 8개 기관장이 모두 퇴직공무원인 이른바 ‘관피아’와 지사 측근 인사”이라며 “역동적인 전라북도를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기관경영을 맡길 필요성이 있고,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위해 도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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