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대상지역 확정 및 시행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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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대상지역 확정 및 시행계획 추진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11.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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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비 포함 53여억원 예산 투입해 종합정비계획 등 수립
군산시는 지난 8월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군산 내항역사문화공간(등록문화재 제719호)’의 대상지역을 확정하고, 2019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문화재와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명품 공간 조성’을 목표로 내항 일원의 근대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재생의 활성화를 모색하며,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시작되는 2019년은 사업 추진기반을 조성하는 시기로, 국비를 포함한 14억 8천만원의 예산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 역사문화 자원 학술조사, 정밀실측조사 등을 시행하며, 시범사업과 연계해 신규로 등록된 개별 등록문화재 4개소(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등)에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긴급매입, 정밀실측조사,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도에 수립되는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향후 총사업비가 확정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 등록구역 확대, 사업기간 조정 등 사업의 성격, 규모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내년에 수립될‘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에 1899년 개항부터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아픈 역사와 더불어 광복 이후 근대 산업화의 생활사까지도 포함한 내용을 담아 타 지역과 차별된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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