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향토자유수호 추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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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향토자유수호 추념식 개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10.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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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다
정읍시는 매년 10월 24일 내장산국립공원 내 향토자유수호기념비 앞에서 6.25당시 나라와 지역방호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국민방위군 전우들의 넋을 달래는 추념식을 당일 현지에서 개최했다.6.25 당시 500여명의 젊은이들이 국민방위군에 자원입대하여 경찰과 합동작전을 벌여 내장산 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지역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많은 국민 방위군의 희생이 있었다.향토자유수호 기념비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희생된 정읍지역 순국지사 41인의 넋을 추모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정읍시 향토자유수호비보존회(회장 김병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향토자유수호 희생자 유가족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향토자유수호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추모하는 시간과 함께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발전과 자주국방 능력을 배양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금년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충청북도지부장과,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충청북도지부장 및 회원 50여명이 추념식을 함께하면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이날 김인태 부시장은“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이 지역을 수호하고자 했던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후손에게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읍시와 향토자유수호비보존회(회장 김병주)는 호국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부터, 매년 10월 24일 추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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