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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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유치 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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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발달증진센터 공모 절차 응모, 전문 치료 기대감↑
전주시 관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와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유치키로 하고 공모절차에 응모했다.
시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 예정인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양산 부산대학교병원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2개소를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도록 지정·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각 권역별로 6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달장애인 전문병원이 없어 치료의 효율성이 떨어졌지만 이번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전주는 물론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발달장애인 진료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등 전문 치료인력을 갖춘 거점병원에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가 이처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2,940명으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8번째로 많고, 증가율도 20%로 전국 평균(18.6%)보다 높지만 발달장애인 치료를 수행할 전문적인 의료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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