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4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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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4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 개최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10.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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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다문화가족과 군민의 화합의 장‘제14회 고창 세계문화어울림축제’가 지난 13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장,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김승찬 외 6명의 다문화자녀는 무대에 올라 엄마나라 언어로 개회선언을 해 기념식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유공자표창에는 다년간 다문화가족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아베히로미(고창읍)씨와 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이영신)가 고창군수 표창을, 다문화가족협의회 박종현(해리면)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한편, 축제에서는 ‘캄보디아의 압살라 춤’등 6개국 문화체험과 ‘베트남 찹쌀밥’, ‘필리핀 잡채’ 등 7개국 음식체험, 중국의 전통혼례 재현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꾸며졌고, 18개 부스에서 다양한 무료체험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센터장 대원스님은 “올해 14회째 개최되는 어울림축제는 오롯이 다문화가족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축제이며, 앞으로 너와 나, 국가와 인종 구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현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자녀의 언어발달을 위한 사업과 고향나들이 사업, 대학학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마음을 열고 이해와 존중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모두가 자랑스러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위해 노력하는 고창군민이므로 앞으로도 서로 힘을 모아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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