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독일·EU연구소, 전문가 특강 마련
상태바
전북대 독일·EU연구소, 전문가 특강 마련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0.1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도시재생과 정원박람회 주제 고정희 박사 특강

전북대학교 독일·EU연구소(소장 정초왕 교수)가 학부생들에게 독일에 관한 지역학 전문지식을 전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 특강을 마련했다.
16일 오후 3시 전북대 인문대 2호관 309호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인 고정희 박사가 강사로 나서 ‘독일의 도시재생과 정원박람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독일은 1865년 원예박람회로 출발한 이래 지금까지 160년 이상의 정원박람회 역사를 갖고 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국토 재건을 시작한 독일 국민들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나무와 꽃을 심으며 새로운 희망을 품었고, 이는 도시건설과 개발로 이어지며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정원박람회가 하나로 묶여 구현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정원 박람회와 도시재생의 관계를 되짚고, 2013년 함부르크와 2017년 베를린에서 각각 열렸던 국제정원박람회가 어떤 방식으로 도시 발전, 도시 재생과 연계돼 있는지를 소개한다.
고정희 박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사람과 환경을 이에 적응시키기에 정원이나 공원처럼 적합한 곳은 없기 때문에 정원박람회는 도시가 던져 준 새로운 과제를 떠맡게됐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정원박람회가 도시 재생과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연계돼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