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광주의 경제중심지 남구와 손잡다
상태바
임실군, 광주의 경제중심지 남구와 손잡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8.10.03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 민 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상생발전 협약 자매결연
임실군이 광주의 경제중심지인 남구와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군은 지난 2일 임실군청에서 심 민 군수와 김병내 남구청장, 신대용 임실군의회 의장과 조기주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 양 지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 임실군과 광주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한 남구청과의 상호교류 확대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의 남쪽 관문인 광주 남구는 12개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도시첨단 국가지방산단 등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는 ▲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폭넓은 상호 교류 ▲ 민간단체 교류확대와 상호 관심사항 교류 ▲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관한 정보 교환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 ▲ 재해 재난 발생 시 지원 등 세부과제에 합의하고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임실군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열릴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인근 도시인 광주와의 교류의 물꼬를 열어, 광주전남권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이들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에 협력을 도모하고, 제품홍보 및 판로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한 문화, 예술, 관광 분야의 교류도 더욱 활발히 전개해 양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의 활용의 폭을 한층 넓혀가기로 했다.남구 방문단은 이날 체결식이 끝난 후, 2018 임실N치즈축제가 한창 준비 중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전북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임실의 역점 주요 정책과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했다.심 민 군수는 “경제도시이자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남구와의 교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열매의 고장 임실군과 활기찬 경제도시 남구 간 자매결연이 향후 다방면의 교류확대로 이어져 양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병내 남구청장은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이고, 고추와 복숭아 등 열매의 고장으로 명성이 대단한 임실군과 이처럼 값진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