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생활문화센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블랙투어리즘’ 프로그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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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생활문화센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블랙투어리즘’ 프로그램 가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10.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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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말장학회가 수탁 받아 운영하는 정읍시생활문화센터(이하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24일 개관한 이래 지역민을 위한 꾸준한 생활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읍시생활문화센터는 지난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 2018년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 관련해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블랙투어리즘’이라는 주제로 9월부터 11월가지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와 문화 콘텐츠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도시지역 주민들에 비해 문화시설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민에게 근대문화유산인 신태인 도정공장 창고(등록문화재 제175호)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여 불균형한 문화 접근성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아동, 청소년, 성인 등의 다양한 방문객에게 역사인식을 심어주어 문화 재창출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생활문화센터에서는 오는 6일에 지역민과 정읍시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재영)의 40여명이 신태인 일대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문학 투어를 진행한다. 10일에는 김재영 소장을 초빙하여‘신태인 지역의 민족운동과 문화유산에 대한 활용 방안’이란 인문학강좌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사진·영상자료를 전시하여 신태인을 한눈에 보도록 했으며 지역 엽서 제작·쓰기, 미니어처 만들기 등도 실시한다.정읍시생활문화센터는 문체부의 2016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억15백만원(국비 2억원)을 들여 공연장, 연습실, 음향실 등을 갖춘 645.24㎡ 규모로 2017년 6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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