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새로운 빛의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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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새로운 빛의 통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10.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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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미술작가 권순영’군산시민예술촌 야외갤러리 기획 전시
‘사람들은 발달장애를 가졌다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색감을 잘 알고 내 생각을 그려나갈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핑크색처럼 이 세상이 예쁘게 되는 꿈을 이루고 싶어요! (권순영 작가. 22세)’
독창적인 미학 세계를 구축하며 미술작가의 길을 시작한 발달장애 권순영 작가의 특별 기획 작품전이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군산시민예술촌 야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2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발달장애 작가가 다채로운 색과 다양한 도구의 질감을 이용해 정밀하게 표현한 총 16개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품을 향한 도전과 성숙된 작품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전북 군산에 정착한 권순영 작가는 현재 산돌학교(군산 월명동 소재)에서 미래를 그려나가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군산시민예술촌 아트테리토리(야외갤러리) 전시회는 주로‘지역’과‘청년’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를 가진 청년들에게 예술가로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자폐성 발달장애 청년들을 예술가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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