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 국화꽃 세상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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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국화꽃 세상으로의 초대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8.10.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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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테마파크, 3만여개 국화화분 전시, 천만송이 이상 국화꽃 전시

지난 해 임실N치즈축제의 45만여명의 관광객 유치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낸 국화꽃이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을 가득 메웠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릴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3만여개의 화분에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들이 알록달록 꽃망울을 터트릴 태세다.

축제장에는 노랑색과 보라색, 분홍색 등 형형색색 다채로운 국화꽃이 전시되면서 주말을 기점으로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 국화꽃들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했으며, 일부는 농업기술센터의 관리를 통한 농가들이 재배, 생산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여름 극심한 무더위와 가뭄으로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밤낮으로 땀흘리며 많은 정성을 들여 고품질의 국화꽃 생산에 성공했다.
3만여 개에 달하는 이들 국화화분들은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에 더해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축제시기를 정확히 맞춰 만개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임실군편이 열릴 3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6일이면,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국화꽃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의 국화꽃 아이템은 민선 6기 취임한 심민 군수의 기획에서 비롯됐다. 2015년에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로 벌써 네 번째다.
치즈를 테마로 한 축제에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을 전시하다 보니, 축제 첫 해에는 10만명, 두 번째 해에는 21만명에 이어 작년에는 무려 45만여명이 찾는 진기록을 세웠다. 단 3회만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유망축제)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국화꽃 향기가 그윽한 치즈테마파크에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치즈체험과 맛있는 치즈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너무도 무더웠던 지난 여름에 이 많은 국화꽃을 키우느라 밤낮으로 고생하며 땀흘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임실N치즈축제는 대한민국 치즈역사의 자존심이자, 임실군민의 자부심인 만큼 인구 3만의 작은 농촌 지역인 임실을 전국 곳곳에 알리고, 세계 속의 치즈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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