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개교 70주년 기념광장과 기념대로 공사를 모두 마치고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옛 분수대 자리에 국비 등 53억 원이 투입돼 9개 월 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기념광장은 1만2,000㎡ 규모에 전통 누각과 지당, 병풍 조형물, 청운정, 원형수반, 화계형 테라스, 휴게 장소 등이 설치됐다. 전북대는 이곳을 하늘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건지광장(乾止廣場)’이라 이름 붙였다.
건지광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거점 국립대학이라는 상징성에 맞게 대학 전체가 하나로 모이고, 지역과 소통하는 공간인 대학의 중심을 전통 한옥형으로 변화시키면서 전북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