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첫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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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첫걸음 내딛어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9.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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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영원면사무소(면장 이호근)에서는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 등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줄 김장김치에 필요한 배추를 재배하기 위해 지난 10일 면사무소 인근 밭에서 배추모종을 식재했다.면 직원 10여명은 노인일자리 어르신 40여명과 함께 4,000포기의 배추 모종을 심는 것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이하 나눔 행사)’의 첫발을 내딛었다.배추 모종이 식재된 밭(1,500㎡)은 관내 주민인 모산마을 김혁재 씨가 수년 째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 사랑 나눔을 지속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영원면 나눔 행사는 지난 2009년에 시작하여 출향인들에게 어머니의 손맛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지역 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이 겨울나기에 조그만 도움을 드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번에 식재한 배추모종은 오는 11월 영원면민이 한마음으로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로 바뀌어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영원면 출향인들에게도 전달되어 이웃사랑과 고향의 정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영원면 관계자는 “10년째 지속한 영원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진 영원면의 저력이며 사랑이다.”며 “따뜻한 사랑의 현장에 있을 수 있게 해준 영원면민에게 감사드리며 나눔 행사가 지속적이고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면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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