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해결사 자처 일회용품 줄이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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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해결사 자처 일회용품 줄이기 안간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9.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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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공기관 감축운동 솔선… 환경 보전 의식 전환 범시민 운동 확산 계획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1회용품 줄이기에 전주시가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시청과 산하기관부터 1회용품 청정구역으로 만든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민단체와 업주, 매장 직원, 고객 등 모든 전주시민들의 마음속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통한 환경 보전 의식이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부서 솔선수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기관부터 일회용컵과 병입수(페트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 종이컵과 병입수를 없애고, 회의·행사 추진 시 다회용기를 사용 및 텀블러 지참을 권장키로 했다.
또, 수돗물 병입수(전주얼수)는 페트병 감량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감축하게 된다.
또한, 시청·구청 등 각 부서에서는 일회용품 줄이기 기반 조성을 위해 부서별로 다회용기(컵, 접시)를 구비, 종이컵과 일회용 플라스틱컵, 빨대 등을 대체토록 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시민단체와 관련업계, 학계, 교육계, 언론계 인사 등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다울마당’을 구성,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추진을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일회용품 줄이기 문제는 근본적으로 곧 우리의 생존권과 관련돼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순간의 편리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전주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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