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 홀몸어르신 생일축하로 따뜻한 시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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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화동, 홀몸어르신 생일축하로 따뜻한 시간 나눠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8.09.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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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나은정, 이해석)는 80세 이상 홀몸어르신들 7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생일을 축하해주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해드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oh happy day”건강하세요!’ 사업은 인화동의 CMS모금액을 활용한 특화사업으로 지역에 사시는 홀몸어르신의 고독문제를 고민한 끝에 추진되었으며, 가족이 없거나 혹은 자녀가 있어도 왕래가 드문 저소득 어르신들을 선정했다.사업 진행은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 집에 케이크를 마련, 직접 방문하여 생일축하 노래와, 미역, 고기, 발을 시원하고 따뜻하게 해줄 발 마사지기 등의 선물을 증정해 드리고 어르신들의 행복했던 추억과 힘들고 쓸쓸했던 일상을 공유하며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등 공감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생일축하를 20여 년 만에 처음 받아본다는 주인공 김 씨 할머니는 “지역에서 내 생일을 찾아주다니 오래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 싶다”며 “나조차도 잊고 사는 생일에 이렇게 축하를 해주고 고마운 선물을 전해주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이해석 민간위원장은 “자신들의 생일을 사치라고 생각하며 잊어버리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홀몸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데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해소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해드리고 옛 추억을 기억할 수 있게 해드려 기쁘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인화동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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