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도시형 치매안심마을 운영‘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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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도시형 치매안심마을 운영‘호응’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8.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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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친화적 환경개선 사업 추진 위해 다각적인 노력 기울여
군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전형태)는 지난 2017년부터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도시형 치매안심마을(군산시 나운2동 주공4단지 아파트)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치매를 앓더라도 마을 구성원의 도움을 받아 거주지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산시 도시형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진단 및 인지 기능 저하자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친화적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의 실내 환경을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이 중 70가구를 대상으로 조도가 낮은 조명과 스위치를 새로 교체했으며, 20가구를 대상으로는 안전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현관 출입구와 욕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또한 나운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400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치매노인과 기초수급자 200여명에게 미끄럼방지매트를 배부해 치매안심마을 거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이밖에도 주택관리공단의 협조를 통해 단지 내 동별 출입구 안전손잡이 설치와 계단 개선 및 동별 안내판 등 실내외 환경평가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인지증진을 위해 9월부터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안심마을 대성경로당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치매안심마을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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