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체육대회, 고창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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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체육대회, 고창군에서 개최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8.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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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시·도 복지시설 아동들의 어울림 축제
한국아동복지협회(회장 신정찬)가 주최하고 전북아동복지협회(회장 박지환)가 주관하는‘제20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지난 28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단과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유주헌 과장,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 유기상 고창군수, 유성엽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성경찬 도의원을 비롯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됐다.고창 생활축구경기장 등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 280개 아동복지시설에서 축구 24개팀, 탁구 9개팀, 배드민턴 20개팀 등 선수단 600여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보건복지구 아동복지정책과 유주헌 과장은 “꿈나무 체육대회는 20년간 상호 경쟁과 협력을 통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 스스로 꿈과 비전, 미래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을 정비해가겠다”고 말했다.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스포츠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설의 아동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어울려 함께 즐기면서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힘써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팀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쌓아온 과정이 아동들이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국 어느 시군보다 잘 갖춰진 체육 시설이 있는 이곳 고창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고창군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꿈나무체육대회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체력증진과 공동체의식 함양, 스포츠에 재능 있는 아동을 조기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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