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세 번째 썸머 근대의상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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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세 번째 썸머 근대의상 패션쇼 개최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8.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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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들의 옷‘철릭’, 근대생활한복으로 재조명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박물관 앞 광장에서 무사들이 입던 의복인‘철릭’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세 번째 썸머 근대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철릭’은 주로 무사들이 입던 의복으로 저고리에 치마가 합쳐진 원피스 형태의 옷을 지칭했으나, 활동성을 고려해 변형되면서 개화기 때부터는 여성용 한복 원피스로 이용된 근대의상이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60여벌의 의상을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일반시민들이 입고 나와 철릭 한복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파티용과 커플용 철릭까지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픔과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역사도시 군산에서 그 당시 입던 근대의복을 재조명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역사를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근대의상 패션쇼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박물관‘썸머(Summer) 근대의상 패션쇼’는 광복절 기념 패션쇼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로 기획됐으며, 여름밤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근대 의상 패션쇼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근대의상’이라는 새로운 근대문화 콘텐츠를 제시해 다양한 야간문화행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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