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 끼로 청소년들의 마음에 사랑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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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 끼로 청소년들의 마음에 사랑을 전하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8.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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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학교밖 청소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명자)는 지난 24일 나운동 스피드공원에서‘사랑의 밥차’봉사에 나서 학교밖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고민들에 귀를 기울였다. ‘사랑의 밥차’는 (사)군산YMCA 주관으로 2014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의 각종 위험에 노출된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상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소년 보호사업이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학교밖 청소년 80여명에게 삼겹살 구이를 비롯해 영양을 든든하게 보충할 수 있는 반찬들을 챙겨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학교 및 가정문제, 교우생활 등을 상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명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청소년들이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나누며 미래에 대한 용기를 얻기를 바라며, 학교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반듯한 어른으로 성장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규춘 군산YMCA 사무총장은 “방황이나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쉼터나 대안학교 알선 등 사회안전망 연결고리 역할을 해오고 있는 사랑의 밥차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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