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2023까지 5년간 노후관 정비 등 유수율 제고 사업 168억 투자
순창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국가예산 9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며 민선 7기 국비확보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특히 군은 ‘수도사업 경영개선 계획 평가 결과’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이번 2019년 사업에 추가 5억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해 순창군 수도행정 우수성과 개선 의지를 톡톡히 입증했다.
군은 사업을 통해 노후된 상수도 관로 교체, 누수탐사 및 정비,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관로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군의 상수도 관로는 총 474㎞중 46㎞가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누수현상으로 인한 수압 저하와 녹물 발생으로 군민들의 불편이 있어 왔다. 또 지난해 한파와 겹쳐 발생한 누수민원도 38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15곳의 고나로에 대한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은 관로내 블록별로 유량 흐름을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블록별 누수여부를 수시로 확인 대응할 수 있는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이 제고되면 순창군에서 신규로 개발 계획 중인 주거 및 사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국비확보 순창군의 낡은 상수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누수율을 줄이고 군민들이 깨끗한 상수도를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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