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 안정용씨, 폭염 피해 농가에 살수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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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면 안정용씨, 폭염 피해 농가에 살수차 지원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8.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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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가뭄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피해 농가에 살수차를 지원해주는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정읍시 입암면 구면 농장 대표 안정용(51세)씨가 주인공으로, 안대표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입암면 신면리에서 돼지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오고 있는 인물이다.안 대표는 최근 한 달 이상 비가 오지 않아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본인 소유 차량과 지인 차량(24톤) 총 4대를 동원하여 타들어가는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농업용수는 모두 700톤으로, 15농가에 도움을 줬다.안 대표는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타들어 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지만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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