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의 강인한 우국 충절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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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의 강인한 우국 충절 정신 기려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8.08.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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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 제425주기 의암주논개 순국 추모제 거행
의암 주논개에 대한 추모제가 순국일인 지난 17일(음력 7월 7일) 장계면 논개 생가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추모제는 초헌관 장영수 장수군수, 아헌관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 종헌관 김순홍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이 충절의 표상이신 의암 주논개의 정신을 기리는 제례봉행, 헌공다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의암 주논개는 1574년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탄생, 1593년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싸움에 참전했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 왜군 승전연에 참석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진주 남강변 현재의 의암으로 불리는 바위로 유인해 순국했다.
한편 지난 18일 의암주논개 순국 제425주기를 기념해 우국 충절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논개따라 삼백리’ 행사가 3개 시·군(장수군, 진주시, 함양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우국충절의 마음으로 민족얼 정신을 이 시대 정신에 비추어 본받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진주시 촉석루에서의 헌다례, 고천문 낭독, 진주 교방무 등을 시작으로 함양군 논개 묘소에서 고천문 낭독, 헌다례를 했으며, 마지막으로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기념식 및 논개를 주제로 한 총체극, 판소리 등 공연이 진했됐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식 축사에서 “우국충절의 상징인 의암주논개님의 정신이 전국적으로 선양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논개따라 삼백리 행사가 짧은 인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논개님의 발자취와 고귀한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계승 발전시키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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