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첫 마중길 간판 깔끔하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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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 마중길 간판 깔끔하게 변신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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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개선사업 2년 연속 선정, 전주역 주변 6지구 경제회복 가속화 기대
전주역 앞 백제대로에 조성한 첫마중길 주변 상가의 간판이 모두 정비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2019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에서 ‘첫 마중길 2단계(명주골네거리~구 한양주유소 구간) 간판개선시범사업’이 지난해 1단계 구간(전주역~구 한양주유소 구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의 광고수익을 재원으로 전국 230여개 지자체 중 20여개 지자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간판개선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첫마중길 주변의 간판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에 맞춰 정비되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자동차를 위한 도로에서 사람을 위한 거리로 만들기 위한 첫마중길 조성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침체일로에 놓여있다 첫마중길 조성을 토대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전주역 주변 6지구 경제회복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따라서 내년부터 국비 2억원과 시비와 주민 자부담 등을 포함한 총 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양주유소에서 첫마중길이 끝나는 명주골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의 백제대로 주변 상가 65개소의 노후화되고 난립한 간판 146개를 철거하고, 시범사업 구간 내 건물입면과 간판을 호남의 대표관문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전주한옥마을과 풍남문(보물 제308호) 등 주변 전통보전구역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중앙 2개 차선을 편도 900m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우거진 산책로 형태를 지닌 첫마중길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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