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변화 물결로 변혁의 파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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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변화 물결로 변혁의 파도 이루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8.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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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 한 달 군정 성과와 비전

민선7기가 출범하고 한 달이 지났다. 군민이 군수인 고창군정을 표방하며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군정방침으로 내세운 유기상 고창군수는 짧은 기간 동안 변화와 창조적 혁신의 씨앗을 심고 현장에서, 민생 속에서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군민의 행정을 펼쳐 지방자치의 교과서 같은 고창군을 만들고, 군민을 섬기는 행정, 군민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민선7기 유기상 군수의 취임 한 달 성과와 비전을 살펴보자.

#. 낡은 관행 타파, 효율과 실용성 강화
민선7기는 시작부터 파격적이었다.
재선이 아닐 경우 관행적으로 인수위원회가 출범해 준비과정을 거치지만 유 군수는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취임준비단’으로 간소화 하고 일정도 최소화함으로써 점령군이라는 인수위의 부정적 측면을 없애고, 공무원들의 업무보고 준비 등 부담을 최소화했다.
37년여의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축적으로 업무파악이 쉽기 때문에 실용적인 업무 인수인계 방식을 선택해 관행적인 인수위를 개혁했다.
취임준비단 추진과정에서 분야별 지역전문가와 함께 정책(공약) 토론회를 통해 분야별 공약사업 1차 검토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한반도 첫 수도 추진단’이라는 TF팀을 구성했고, 공약과 정책을 성실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공직사회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시작되고 있다.
닫힌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비효율적이던 관행을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매주 열리는 간부회의는 실시간 영상중계로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공직자들이 회의에 참여해 업무 진행상황도 확인하고 정책도 파악하는 등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는 회의 전달을 위한 또 다른 전달 회의 등의 소모적 회의를 확 줄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말단 직원까지 군정 전반을 속속들이 알게 돼 ‘열린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수실은 항상 열려 있어 각종 청탁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고, 대면결재로 인해 종이문서 과다생산, 대기 기간 등의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모든 결재는 내부 행정망을 활용한 전자결재와 메모보고를 활성화하는 등 변화의 원칙들을 세워나가고 있다.
아울러 평생학습도시, 인문학 도시 고창을 가꿔나가기 위해 공무원부터 앞장서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딱딱한 보고가 아닌 매주 시낭송을 시작으로 ‘시 읽는 간부회의’를 개최하며 작지만 일상에서의 문학적 감성을 키워나가기고 있으며, 부서장의 시낭송 모습은 전 직원이 영상회의를 통해 시청하며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경청과 열띤 토론으로 답을 찾는 군정
또한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보고 시에도 단순 보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마주보고 앉아 보고사항에 대해 군수와 직원간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이러한 모습은 유 군수가 취임 초기부터 주장한 모든 공직자가 자신이 군수라는 인식을 갖고 고창군발전에 매진해 달라는 말을 했듯이 의사결정과정을 군수가 독단적 결정하는 것이 아닌 직원과 공유하고 함께 결정해 나가는 과정을 중요시한 표현이 발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변화의 분위기에 따라 공직 내부에서도 탈 권위를 통해 직원과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려는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소통과 참여로 열린 지방자치 실현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운영에도 변화는 감지된다. 먼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의 확대다.
유기상 군수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군민의 자긍심이 높은 고창만들기다.
이를 위해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을 제안한 유 군수는 ▲모든 군민이 고창의 역사문화를 자랑하고 자긍심을 가진 고창사람 되기 ▲고창사람 먼저 키우고, 고창 인재에 먼저 기회를 주고, 고창의 기술과 물건을 먼저 사주는 고창 경제살리기 ▲나눔과 봉사와 기부의 천국 고창 만들기 등 모든 군민들의 자존감이 높은 고창을 만들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의 교과서 같은 고창군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군민들에게 군정 모든 영역에서 근본적으로 수요자이자 수혜자인 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하게 주문하되 ‘자리이타’ 즉 나를 포함한 군민 전체의 이익이 되는 의견수렴을 원칙으로 해 골고루 많은 군민들이 행복한 군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군 살림에 대해서도 단순한 의견개진 수준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확 바꿔 군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편성예산(40억원)을 별도로 마련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예산을 편성해 군 전체에 새롭고 희망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유 군수의 참여자치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전체위원 대비 여성위원 비율이 법정 40%를 훨씬 넘는 50%로 유 군수가 공약한 여성인재를 키우고 양성이 평등한 정책 수립을 통해 지역 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여 공정과 공평한 평등사회를 실현해가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7월 중순 민선 7기 첫 인사에서도 여성공직자 최초의 서기관이 탄생했으며 보건직 여성공직자가 면장으로 임명됐다. 이밖에도 녹지직 등 소수직렬 공직자를 배려한 인사 등 성과와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원칙과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성장위주의 정책을 지양하고 국민전체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의 국민총행복전환포럼과 업무협약을 맺고 군민전체의 행복을 지향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면서 군정방향에서도 개발행정이 아닌 군민 행복시대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사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민선 7기의 최대목표는 ‘사람’과 ‘민생’으로 삼고 사람 중심의 가치실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완성하겠다”며 “안으로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과 경직된 조직문화의 변화를, 밖으로는 군민과의 소통과 참여민주주의 실천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 등 군민의 자긍심이 높은 고창,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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