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기 자금 숨통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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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중기 자금 숨통 튼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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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기금 20억 추가 확보… 추석 전 융자 지원 완료
전주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미·중간 무역 분쟁과 내수부진, 전례 없는 폭염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을 추가 확보,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생산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총 60억 규모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 지원했던 82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142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03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38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시는 전주시 소재 제조업체·벤처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이달 중 융자지원 신청접수를 받아 추석 전에 자금융자 지원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융자 용도는 운전 및 창업 자금으로, 한도액은 연간매출액의 1/2범위 이내로 하되, 기업은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2,000만원 이내 지원키로 했다. 융자기간은 2년으로(1회에 한해 1년 연장 가능) 일반기업은 3.0%, 여성·장애인 기업,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등은 3.5%의 범위에서 이차보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 대상 업체는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업체는 융자지원 결정통보일로부터 2개월 이내 시중 8개 금융기관에 융자를 신청해야 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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