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협력업체 대출만기 추가연장...16개 기업, 143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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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협력업체 대출만기 추가연장...16개 기업, 143억원 규모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8.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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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조선업 협력업체들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출금 만기가 1년 연장된다. 군산 관내 16개 기업이 혜택을 받으며, 전체 143억원 규모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전북 군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군산지역 조선업 관련 협력업체들에게 지원해 만기가 도래한 긴급경영안전자금 등에 대한 상환연장 및 이자유예를 지난 7월 27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에 소재한 주식회사 신산테크를 포함한 16개 기업이 총 143억원의 상환연장 및 이자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가운데 희망기업에 대해 대출만기 1년 추가 상환연장을 실시하며 유예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분할상환도 적극 지원해 협력업체 중 집중관리기업으로 신청한 경우 대출금의 25%이상 상환요건을 완화해 적용한다.
원금감면 기간도 연장해 폐업 등으로 원금감면 대상이 될 경우 감면 금액을 원리금의 50%로 일괄 적용하고 분할 상환기간도 현행 5년에서 6년으로 연장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기부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향후 군산지역 조선업 협력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면서 “최대한 이른 시기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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