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폭염 장기화 관련 부서·읍면동 긴급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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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폭염 장기화 관련 부서·읍면동 긴급대책회의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7.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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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무더위 쉼터 점검 등 논의
정읍시는 지난달 10일부터 계속 되고 있고 폭염 특보가 앞으로도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인태 부시장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읍면동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주기상지청의 정읍지역 폭염 전망을 청취하고 각 분야별 추진 상황 보고와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폭염 관련 종합대책 추진 상황 ▲노인 등의 취약계층과 노인시설 관리 ▲가뭄 대책 ▲가축과 농작물 피해 현황 및 대책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 쉼터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김 부시장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 될 전망으로, 이는 시민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각 부서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대책을 세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관련해 시는 앞으로도 인력과 장비, 시설을 총동원해 도로 물 뿌리기 연장과 확대, 얼음 비치 기간 연장, 무더위 쉼터 운영 활성화로 폭염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과 함께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내 방송과 재난도우미의 전화 연락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관용차 등에 물 뿌리기용 탱크를 탑재해 대형 살수차가 진입하기 힘든 골목길에도 물을 뿌려 주택가 열기를 내리고 곰두리스포츠센터 등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확대하는 한편 건강보건 인력을 활용한 취약계층 관리에도 보다 더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김 부시장은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관련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 특히 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께서는 ‘물 수시로 마시기’ 등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잘 지키고,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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