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냄새 없는 유기농쌀 기정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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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냄새 없는 유기농쌀 기정떡 출시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7.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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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효모 사용 , 냄새 줄인 기정떡 출시 호평, 3년간 28개 기업 지원 39개 시제품 성공 등 성과

순창군이 기능성 효모를 이용한 냄새 없는 유기농 쌀 기정떡 개발해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정은 지난달 19~21일까지 열린 ‘K-FARM 귀농 귀촌 박람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어 판매가능성을 입증했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과 곳간애복(김보성 대표)이 공동개발한 이번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자원화된 한국형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SRCM1000518)를 사용해 만든 발효한 막걸리와 쌀가루를 제료로해 만든 제품이다. 기존 기정떡 고유의 술냄새(풍미)를 저감화하했고 식감을 살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식품으로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발효숙성을 통해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된다는 특징이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군은 기정떡이라는 틈새시장과 여성층이라는 맞춤 타켓을 설정해 성공적 산업화의 길을 열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이 보유한 다양한 한국형 유용균주를 이용한 발효산업은 발효떡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순창의 100년 먹거리 발효미생물산업은 더욱 성장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산업용 유용균주를 5000천주 이상 발굴해 자원화 하는 등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주)기픈샘의 새콤달콤 초고추장, 순창톳, 다시마 고추장을 비롯해 (주)BHN에 떡볶이소스 등의 제품에 기술지원을 하는 등 총 28개를 지원해 39개의 시제품을 개발해 관련 시장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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