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달 1일 ‘노래하는 내장산 귀갑약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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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달 1일 ‘노래하는 내장산 귀갑약수’ 개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7.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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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3,000톤, 시중 생수가 기준 182억5,000만원 상당 먹는 샘물 생산·공급
정읍시가 ‘노래하는 내장산 귀갑약수(이하 귀갑약수)’ 음수대가 완공됨에 따라 내달 1일 개장한다.시가 3억원을 투입해 4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귀갑약수는 국립공원 내장산의 관문인 내장산 문화광장에 들어섰다.귀갑약수는 샘의 고장인 정읍시의 상징수(水)로 개발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등의 외래 방문객에게 비상 상황은 물론 평상시에 먹는 샘물로 무상 공급된다.귀갑약수는 먹는 샘물 기준에 적합한 음용수로, 연간 7만3,000톤(1일 200톤)을 생산·공급할 수 있다. 시중 판매 생수 가격으로 환산하면 182억 5,000만원(20ℓ 기준 5,000원) 상당에 이른다.15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음수대와 귀갑약수 설화 안내판(4개 국어), 등대분수, 공주거북 자매 순례길 관망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시설 이용객들에게 정읍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귀갑약수 노래와 내장산 노래, 정읍사 노래 등을 들을 수 있는 음향 시설도 설치했다.특히 귀갑약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귀갑약수 노래와 가바(GABA)쌀과 귀갑약수를 주원료로 한 귀갑수 와인, 귀갑약수 식초 등 시제품도 개발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한편 귀갑약수는 내장산 귀갑약수 설화와 관련 있다. 내장산 귀갑약수 설화는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입암산 거북바위와 정읍의 고대 지명으로 추정되는 샘바다, 내장산 등을 소재로 스토리텔링 한 것이다.설화는 샘바다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공주거북과 내장산 기슭에서 양을 치던 목동 간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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