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정읍문화체험 팸투어 유치
상태바
정읍시, 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정읍문화체험 팸투어 유치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8.07.30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대학생·정읍 중고생이 함께하는 정읍과 중국 맛보기!
정읍시가 정읍교육지원청과 내장사와 협조해 내달 ‘중국 대학생 재능 기부·정읍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한다.팸투어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크게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먼저, 오전에는 중국 대학생들이 정읍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중국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중국 종이 공예와 중국 만두 빚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는 정읍교육지원청의 도움을 받아 총 23명의 정읍지역 중고생이 참여한다.오후에는 중국대학생들과 우리 중고생들이 함께 정읍문화를 체험한다. 7일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절초 비누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내장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사찰식사와 전통차 체험, 기념 단풍나무 식재 등이 진행된다.더불어 시립농악단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사물놀이 체험과 정읍 9경 중 8경인 전설의 쌍화차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쌍화차 체험 등도 이어진다.이번 팸투어는 올해 2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간 실시됐던 ‘국제청년커뮤니티 전북힐링여행 팸투어’의 결실로 마련됐다. 정읍을 방문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규모와 방문 기간이 전폭적으로 확대된 점이 눈길을 끈다.시는 올해 2월과 8월의 팸투어를 기반으로, 중국 대학생 회원 8만명을 확보한 중국 소재 ‘국제청년커뮤니티’와 협약을 체결한 ‘애크미 교육 우한지사’를 활용, 지속적인 관광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국 대학생의 지속적인 정읍문화체험 여행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관련해 시는 오는 11월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시회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애크미 교육 우한지사가 대행한다.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정읍에서만 단독 홍보에 나서는데, 내장산 단풍과 정읍의 자랑 시립농악단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구체적인 전시회 계획은 구상 중에 있다”며 “사진 배경 세트 제작 등을 통해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정읍을 방문하지 않은 중국 관람객들에게도 정읍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유진섭 시장은 “중국 대학생들의 정읍 방문이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청년커뮤니티가 위치한 우한시와 정읍시 간 교육과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 지자체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읍 문화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