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갈색날개매미충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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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갈색날개매미충을 막아라!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8.07.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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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간 공동방제로 활동 총력

무주군이 산림과 농업, 읍면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으로 산란기에 들어간 돌발해충(이하 갈색날개매미충)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무주와 적상, 부남면은 8월 10일까지, 무풍, 설천, 안성면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환경산림과 공동 방제단을 가동해 산림주변과 공원, 도로변 등을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6개 읍 · 면에서는 일반약제 1,106ha/1,649농가, 친환경약제 48.4ha/87농가에 공급하고 마을별 공동방제의 날을 정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친환경방제용 평판 끈끈이트랩을 20ha/51농가에 배부해 갈색날개매미충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연구과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은 “군에서는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부화기인 5월 상순에도 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번 산란기 방제를 통해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나무와 야산 주변 농작물의 수액을 흡즙해 농작물 생육을 떨어트리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돌발해충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과수 1년생 가지 속에 산란을 해 이듬해 과일이 달릴 경우 과일이 커지면서 가지를 부러뜨린다.
무주군에서는 2014년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주로 감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배나무, 밤나무, 오미자 등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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