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수홍, 김혁중)는 19일 예안교회에서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여름 최고의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효 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되어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불볕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도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삼성동 어우름봉사단, 통장협의회 등 주요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 어르신 섬기기에 앞장서 협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식전 행사로 어우름봉사단이 건강노래교실을 열어 어르신들의 흥을 돋았다. 친구들과 함께 참석하신 김 모 어르신은 “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모처럼 맛있고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다”며 “우리 같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김혁중 위원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의 어른으로 공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