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꽃길을 걷는 농부’ 전국진출
상태바
순창군, ‘꽃길을 걷는 농부’ 전국진출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7.19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지난해 7월 자율모임체로 결성
순창군 농부들의 강소농 자율모임체인 ‘꽃길을 걷는 농부’ 가 지난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강소농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강소농자율모임체들의 우수사례 확산과 사업화 추진역량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29일 2018 강소농대전에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강소농이란 끊임 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소규모 농업경영체를 의미하며 ‘꽃길을 걷는 농부’는 지난해 순창군이 운영한 ‘강소농반’ 교육 졸업생 15농가가 모여 만든 자율모임체다. 야생화, 블루베리등 특화작목,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인이 참여 했으며 매월 정기모임과 임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최근에는 꾸러미 상품과 공동생산품에 활용할 공동브랜드작업과 자체 로고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목 받고 있다.이날 발표는 ‘꿈을 이야기 하는 우리들’이란 제목으로 꽃길을 걷는 농부 대표인 최성철씨가 맡았다. 팜파티, 해외교류, 공동마케팅 등 지역 농부들이 함께 해서 빛나는 다양한 활동과 사업들을 소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실제 꽃길을 걷는 농부 모임은 자체 페이스북 교육과 블로그 교육도 실시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공동사업으로 지역특산물인 베리류와 약초를 이용한 쌀국수 가공을 계획 중이며 오프라인 공동판매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개별농가 생산품을 구매해 지역학생들에게 기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팜파티, 지역축제 등 행사참가, 품앗이 활동은 물론 타 지역과 중국 농민단체와도 교류해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성철 대표는 “꽃길을 걷는 농부는 농민 스스로 지역농업의 희망을 만드는 모임이다”면서 “다양한 교류와 변화하는 농업트랜드를 배워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