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11대 의회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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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11대 의회 첫 시동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7.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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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는 16일 제 3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한 후 의사일정을 의결했고, 제11대 전주시의회의 첫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양영환 의원(평화동, 동·서서학동 사진)은 전주 최초의 도심습지인 지시제의 수질관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02년 대규모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조성된 지지세는 전주 최초의 시민주도형 생태공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등 전국적인 우수사례였다. 양 의원은 지지세 유입수 공급을 위해 전용관을 설치하고 정화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퇴적토 준설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윤철 의원(인후3동, 노송동 사진)은 전주시 인구늘리기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주지역 인구가 지난해 64만8964명으로, 2016년에 비해 2708명이 감소하는 등 2010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년 인구는 12만8066명으로 2016년도보다 1983명 줄어들었으며,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년 인구는 한 사회의 경제 및 문화를 이끌어 가는 핵심동력으로서 지역사회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연령층임을 재인식하고 우리 지역의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특화된 정책과 전주시 전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서윤근 의원(우아동, 호성동 사진)은 전주형무소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유해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6.25 전쟁 발발 직후, 전주형무소에 갇혀있던 2천여 명의 민간인들이 무참히 학살되는 사건이 두차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북한 인민군에 의해 1950년 9월에 벌어졌던 집단학살은 정부와 전주시에 의해 사건 진상파악과 추모행사, 추모비 건립추진 등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일련의 노력들이 진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이곳이 전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용진~우아 구간에 포함되면서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전주시의 발 빠른 유해 발굴작업과 시의회의 조례 제정을 통한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신 의원(효자1~3동 사진)은 "실질적인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차액보육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2012년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했지만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경우 여전히 일부 유상보육이 발생하면서 반쪽짜리 무상보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주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는 보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액보육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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