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시도교육감협의회장 "교육개혁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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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시도교육감협의회장 "교육개혁 이룰 것"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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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새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김승환 교육감이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교육부는 아직 관료들이 쥐고 흔들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교육개혁의 속도가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걷어내야 할 교육적폐가 많지만 아직 여전히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으로 가야 한다”면서 “임기 2년 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다 내려놓고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자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교육자치의 가장 큰 상위과제는 교육자치 실현이다. 단위학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선 유·초·중등교육의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면서 “교육부의 관료들이 아닌 교사와 학생, 직원, 학부모 등 교육주체에 의해 학교가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교육개혁을 완성할 최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교육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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