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시간대 경로당무더위쉼터 주말, 휴일에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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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간대 경로당무더위쉼터 주말, 휴일에도 개방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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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4,20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전북도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경로당 4,200개소에 무더위 쉼터 표지판을 부착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과련해 도는 여름철 폭염대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했고 지난 13일 밝혔다.

특히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은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월 10만원, 2개월분 20만원)를 포함한 운영비(월 6만원), 간식비(년간 200~400천원)도 미리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적극 개방해 회원이 아니더라도   주말 및 휴일에도 이용하도록 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토록 했다.


이와함께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12~5시)에는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는 등 폭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안내토록 했다.


한편 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작년까지 경로당 냉?난방비는 각 항목별로 정산해 집행 잔액을 반납하도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비 내에서 항목별 전용이  가능하게 돼 집행 잔액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재난도우미로 활용하여 폭염발령시에는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취약노인·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상태를 확인 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에 힘쓰고 있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무더위쉼터 운영과 관리 상태가 제일 필요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스스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도민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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