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CEO 10명중 9명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낸다
상태바
中企 CEO 10명중 9명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낸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7.15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중앙회, ‘2018년 중소기업 CEO 여름 휴가계획 조사’ 발표
중소기업인 CEO 10명중 9명 가까이가 올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CEO 73.3%가 평균 3.9일을 여름휴가일로 계획하고 그 중 84.1%는 국내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응답자의 93.7%는 여름휴가를 통해 연중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CEO의 기업경영 또는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계획하고 있는 휴가 형태로는 ‘명소·휴양지 방문’(65.0%)이 주를 이뤘으며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하는 경우도 19.5%로 높았다.중소기업 CEO들은 휴가 중 읽을 만한 도서로는 ‘경제·경영분야’를 가장 많이 추천(45.6%)했으며 추천수가 많은 도서는 ‘아메바 경영’, ‘한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순으로 나타났다.여름 휴가계획이 없는 중소기업 CEO들은 그 이유로 52.6%가 ‘업무로 인해서’라고 답했고 그 외 46.3%는 ‘연중 수시 휴가사용 등 특별히 정기휴가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한편, ‘국내에서 휴가보내기’에 대한 응답자의 59.0%가 내수진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보았고 ‘내수진작에 별다른 효과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41.0%나 달했다.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순히 내수를 살리자고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자고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질적으로 좋은 휴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으로 내수살리기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