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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대표씨수소’전북에 있다
도내 농가 정액 공급…우량종자 보급 확대로 농가 소득 향상 기대
2018년 07월 12일 (목) 18:44:08 전광훈 기자 earth0294@naver.com
전북 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증씨수소로 인정받으며 전북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 전북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장장 김용수)이 생산한 한우 ‘천년전북 1호(KPN1222)’가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면서 우량종자 보급으로 도내 한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7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는 총 26두의 후보씨수소 중 14두를 보증씨수소로 선발했다. 이로써 전체 보증씨수소는 125두가 됐다. 일명 ‘한우 정자왕’으로 불리는 보증씨수소는 전국 암소에게 정액을 공급하게 된다. 4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검정절차를 통해 자손을 평가, 유전적 우수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수 있다. ‘천년전북 1호’는 보증씨수소로 선정된 14두 중 2등으로 선발되어 유전능력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보증 씨수소 125두 중 19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천년전북 1호’ 자손의 경우 도축한 가축 무게를 가리키는 도체중이 한우 전체 평균보다 약 37kg가 더 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한 경제적 가치 또한 4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한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축산시험장이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축산시험장은 ‘2014년 9월 김제 공덕면에서 진안군 성수면으로 이전하면서 후보씨수소 선발에 필요한 수송아지 당대검정 시설을 구축하고, 씨수소 후보군을 육성해 왔다. 특히 축산시험장이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유전능력이 우수해 2015년 상?하반기에 후보씨수소 2두, 2016년 하반기에 후보씨수소 4두가 선발, 향후에도 보증씨수소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년전북 1호’를 비롯한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오는 8월부터 농가에 공급될 예정으로, 전북도는 ‘천년전북’1호가 생산한 정액의 50%를 우선구매할 수 있다. 축산시험장은 도와 시·군 한우협회와 정액공급 방안에 대해 협의하여 도내 한우농가에 ‘천년전북 1호’의 정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수 축산시험장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송아지 및 후보씨수소 관리로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전북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축산개량 및 축산기술 개발 등 축산업 발전에 힘써 도내 축산농가와 함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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