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군민생명을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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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군민생명을 소중하게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8.07.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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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누림마을서 생명지킴이(자살예방)교육 실시
무주군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행복누림마을 시범지역에 대한 생명사랑지킴이(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보건의료원 자살예방사업 전담인력과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7명이 마을로 직접 나가 전라북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인증 프로그램을 토대로 교육을 진행한다. 마을주민들은 △생명지키기 7대 선언 말하기와 함께 △자살현황을 비롯한 언어 · 행동 · 상황적 징후 등을 공유하고 개별 상담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김 모 할머니(75세)는 “살다보면 가슴 답답하고 힘들어지는 일이 많은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만 생각했다”라며 “오늘 교육도 받고 주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들도 있으니까 그때 그때 건강하게 풀며 가야겠다”라고 말했다. 행복누림마을은 농촌지역에 생명존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 전라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지킴이 프로그램 진행)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캠페인과 교육활동(웃음치료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 진행), 특화사업 추진(농약함 관리)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지역에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에서는 부남면 대소 ? 유평 ? 도소마을이 무주군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세대 당 인구수는 가장 적어 2015년도에 ‘행복누림마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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