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21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 예비경선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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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21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 예비경선 26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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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룰·일정 완료…17일 당무혁신 논의 예정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오제세)는 10일 오전 제5차 회의를 통해 오는 8월 25일 전국대의원대회의 '후보 등록일'과 '컷오프 일정'을 결정했다. 전준위 간사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예비경선(컷오프)'은 26일 오후 2시에 각각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등록일은 오는 20~21일로 정해졌다.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은 필요시 26일 오후 2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예비경선은 등록한 후보가 대표 3인 이상, 최고위원 8인 이상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가 각각 4명과 9명을 넘을 경우 1명씩 줄여 3명과 8명으로 압축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9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당 지도부 분리 선출(당대표 1인1표, 최고위원 1인2표)' '여성 최고위원 최소 1명 포함' '투표 비율(대의원 현장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등을 의결한 바 있다. 현재 당대표는 이해찬·김진표·최재성·전해철·박범계 의원(이상 친문)과 김두관·박영선·송영길·설훈·이인영 의원(이상 범친문)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은 안민석·유승희·박광온유은혜·전현희·김해영·박주민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거나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로써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전준위의 결정은 마무리 수순"이라며 "13일 중앙위원회 이후인 17일 전준위 회의를 열어 당무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내용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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