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에서 장보고 정신을 이어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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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에서 장보고 정신을 이어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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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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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중국 해외워크숍(석도/위해/연대/봉래 4박5일)

전북연합신문사 전성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4명은 지난달 22일부터 5일 간 우리나라 역사를 알기 위해 중국 석도의 장보고의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귀국했다.
군산항을 떠난 배는 꼬박 12시간이 걸려 도착한 일행들은 석도, 연대, 봉래, 위해를 오가며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1994년 군산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연대시는 매년 문화, 예술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넓히고 있다.
일행들은 중국 산동성 롱청시(榮成市/영성시) 석도진(石島鎭) 북부의 적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적산법화원을 찾았다.
법화원은 서기 823년 신라 해상왕 장보고가 당나라에 머물던 시절에 거액을 들여세운 불교 사찰이다.
근래 들어 장보고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학계의 노력과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한 ‘해신’이라는 최인호의 소설과 역사드라마로 인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장보고의 무한한 프런티어 정신을 모두가 닮고 싶어 한다.
이곳 적산 정상에는 높이 50m의 거대한 적산명신이 앉아있다. 일명 바다의 신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나가기 전에 안전을 기원하며 불공을 드리던 신이다.
이곳에는 김영삼 대통령 방문 기념탑이 있다. 1988년 중국정부는 한중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적산법화원의 복원공사를 시작해 1990년 5월에 개관했고, 1994년 7월 25일 당시의 대통령이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장보고기념탑에 친필로 '張保辜紀念塔'이라는 글을 남겼다.
산동성 신유화하쇼와 봉래시에 위치한 삼선산(三仙山) 풍경구도 볼만하다.
삼선산 풍경구는 산에는 선인이 살고 영단묘약이 있으며 이를 인간이 먹으면 불로장생 한다는 전설의 토대로 이곳을 건축했다. 실제로 진시황이 이곳에 와서 불로초를 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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