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순창군 동계면사무소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매달 2번씩 이장회의를 갖는 동계면 6월중 이장회의에서다.1950년도 6.25가 한창이던 금화전투에서 조국을 위하여 산화하신 고 황의완 병장의 화랑무공훈장과 메달을 국방부 장관을 대신하여 양상구 동계면장이 동생 황의문(84세, 주월마을) 어르신께 전수한 것이다.고 황의완 병장이 생존하셨으면 올해 89세의 나이이며, 혈기 왕성한 23세의 나이로 조국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귀중한 목숨을 나라를 위하여 바친 것이다.동생 황의문 어르신은 “형의 전사를 중년까지 받아 들이지 못했다”고 말하고 “돌아가신 형님 인적사항 관리가 잘못되어 수년 동안 확인하는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양상구 동계면장은 “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조국을 위하여 산화한 영령들을 생각하고 명복을 비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면서 위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황의완 묘지는 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